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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后의 시선] 송광찬 작가 사진전_ 0113-01.29
2018-01-16 15: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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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찬 <왕후의 시선> 개인전 

 

참여작가 : 송광찬

전시일정 : 2018년 1월 13일 (토) - 2017년 1월 29일 (월)

전시장소 : 이상아트스페이스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 6 길 13)

관람시간 : 11:00 ~ 18:00 (화-토)

      문    의 : 이상아트스페이스 070-4949-2998

 

 

 2018년 1월 13일 토요일부터 1월 29일 월요일까지 송광찬의 개인전, <왕후의 시선>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대표작들은 적외선 촬영을 통해 조선시대의 왕후의 시선을 우리나라 4대궁에 투영한 작품들로, 시공간적 연쇄성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대표 사진작을 포함하여 설치 작품을 포함한 작품 총 10여 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상아트스페이스는 <왕후의 시선>展을 통해 동시대 신진 작가의 새로운 시각을 살피고, 실재적 시간의 연속성에 대해 사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근대로부터 구체적 지금과 여기에 사는 인간의 유한성을 무한이란 넘을 수 없는 장벽 너머로 이어준 것이 바로 시간적 사유이다. 헤겔은 공간의 연속성과 시간의 실재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공간과 시간이 하나의 체계적 사유로부터 발전했으며 자연의 시간이 발전한 형태가 인간이 지각하고 인지하는 개념적인 시간이자 이것을 절대적 현재로서의 영원으로 간주한다고 말한다. 왕후가 존재했던 물리적 공간은 지금 여기에 존재하지만 과거와 현재의 시간의 연쇄성을 확인케 하는 건 작가의 작업을 통해서다. 헤겔에게 따르면 공간이란 구별이나 차별이 없는 3차원일 뿐인, 곧 무차별성이며, 추상적이고 연속적이다.

송광찬의 사진들은 공간을 지각하고 이미지를 발견하는 우리들의 익숙한 시각 뒤에 자리잡은 낯선 시선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이 시선은 기존의 시각 체계가 학습시킨 지각 방식과는 다른 길로 이미지와의 만남으로 우리를 이끈다. 익숙한 광경의 사대 궁 전경은 적외선 필터를 통해 우리에게 생경한 모습으로 지각된다. 카메라의 뷰 파인더를 통해 6-700년 전 전각 안에서 궁을 바라보는 조선시대 왕후의 시선을 포착해내고, 사진의 피사체, 작가, 보는 이가 하나의 연장선 상에 있을 수 있도록 한다.근대 철학자 사르트르는 “실재 세계로부터 독립된 이미지는 인식된 그 순간부터 온전한 전체가 된다는 특징을 지닌다.”라고 말했다. 지각에 의해 인식된 실재 세계는 세부적 특성이 파악될 때마다 변화하는 것에 비해 이미지는 우리가 아는 만큼만, 혹은 우리가 의도한 만큼만 구성되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작가는 이처럼 우리 변하지 않는 우리 인식 속의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적외선 촬영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가시광선 영역 중에서 필터로 걸러지고 들어오는 적색 이상의 빛만을 받아들이는 작업이다. 이 적외선의 묘미는 흰색이나 핑크 빛이 도는 나무의 잎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업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작가는 하나의 사진을 얻기 위해 뙤약볕 아래 한 자리에서 3-40분씩 가만히 서 있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눈에 띄는 시도는 창과 창살을 이용한 설치작품이다. 촬영한 사진 작품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창살과 사진의 조합 작업을 통해 시선에의 관객의 몰입을 유도한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작품과 관람자 그리고 피사체가 동일선상에 놓일 수 있기를 같이 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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